머리를 살짝 긁는 데 하얀 무언가 우수수 떨어집니다. 간지럽기에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고, 긁다보면 상처도 나고 결국에는 머리카락까지 빠지니 총체적 난국입니다.
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고자 두피염 전용 샴푸를 사용해봐도 정말 효과를 본 것인지 모르겠고.. 이제는 지긋지긋한 두피 각질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싶지 않나요? 실제로 저에게 효과 있었던 지루성 두피염 관리, 치료 방법에 대해 여러분께 나누고자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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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루성 두피염 관리 및 치료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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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올바른 샴푸 방법
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저에게 가장 효과 있었던 관리 방법입니다. 잘못된 샴푸 방법이 지루성 두피염 환자 대부분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. 샴푸를 할 때 중요한 것에 대해 아래에 추려봤습니다. 꼭 시간을 내서 정독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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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샴푸 거품 충분히 내기
두피에 샴푸나 먼지 등의 찌꺼기가 쌓이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지루성 두피염에 앓고 있는 사람의 현재 상태에 초점을 맞춰봅시다. 이미 찌꺼기가 쌓일 만큼 쌓여있습니다.
우리는 두피에 쌓인 이 찌꺼기를 씻어내야 하는 데, 샴푸의 양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것들이 씻겨 내려갈지 의문이 듭니다.
이에 샴푸 거품을 충분히 내서 머리를 감아봅시다. 대략 2~3번 이상 펌핑하여 사용하거나, 모발에 거품이 충분히 도포되었다고 생각할 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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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손가락으로 꼼꼼히 마사지하기
충분한 거품을 내었다면 두피를 중심으로 꼼꼼히 마사지해야 합니다. 이때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 지문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손톱은 두피 상처를 늘려 더 많은 딱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머리 감는 것을 짧게는 30초 내외로 끝내는 분이 있는 데, 진짜 잘못된 방법입니다. 충분한 거품을 낸 후 5분 가량 섬세하게 두피 마사지를 하며, 머리에 쌓인 각질을 씻어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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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머리 감은 후 완전히 말리기
머리를 감은 후 젖은 상태로 두는 행동은 꼭 피해야 합니다. 젖은 모발은 먼지나 기타 입자가 더 붙기 쉽습니다. 또 습한 환경에서는 각종 미생물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.
수건을 사용하여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 말리거나 낮은 온도로 설정한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머리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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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하루에 2번 머리 감기
자고 일어나서 한번, 자기 전에 한번 머리 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 기상 후에 머리를 감으면 밤새 쌓인 땀이나 유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.
자기 전에 머리를 감으면 낮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 및 오염 물질, 땀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두피 및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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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기타 관리 방법
1) 두피염 전용 샴푸
두피염 전용 샴푸의 활성 성분은 두피를 진정시키고 가려움증과 발적을 완화할 수 있는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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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헤어토닉
기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, 더해서 노력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지루성 두피염 환자는 머리에 열이 많아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경향이 있습니다.
헤어토닉이 머리 열을 식히고, 머리에 수분 및 영양분을 주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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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두피 스케일러
각질 외층을 제거하여 약용 샴푸나 트리트먼트, 헤어토닉 등의 성분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. 두피 스케일러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하고,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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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) 수분 보충
외부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, 내부적인 도움도 반드시 필요합니다. 수분이 풍부한 두피는 각질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또한 피지 생성을 조절하여 촉촉하고 탄력 있는 두피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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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) 영양제 보충
두피도 결국 피부입니다. 오메가3 지방산, 비오틴, 콜라겐, 히알루론산, 실리카, 아연, 비타민E 등은 피부 건강을 지원하고 두피 탄력 및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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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을 마치며...
올바른 머리 감는 방법만 잘 숙지하고 실행하여도 지루성 두피염 증상을 완화하거나 완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. 부수적으로, 두피 및 모발에 도움을 주는 제품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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